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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rone Creative

interview :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체어원크리에이티브의 대표이자 디자인 실무 실장을 맡고 있는 박재찬 이라고합니다.
웹디자인을 시작하신 계기가 있으신지?
제가 어렸을 당시 아버지가 전자계산학과 교수로 20여년 재직하셨었습니다. 그때가 80년대 였는데 집에 퍼스널 컴퓨터가
있었습니다. 아버지 연구 장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80-386, 80-486 이라는 스펙을 아시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컴퓨터를 접해오면서 어머니의 미대 감각? 을 물려 받은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3D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
했지만 2D가 저에게 더 맞다는걸 알게 되어서 웹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디자이너를 꼽으라면?
개인적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디자이너는 1950년대 독일 BRAUN사의 디자이너 디터람스(Dieter-Rams)입니다.
디터람스는 애플의 조너선 아이브가 가장 존경하는 디자이너자 본인에게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친 디자이너라고 말하곤 합니다만
저역시 디터람스가 개인적으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디터람스와 관련된 것을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디지털 디자인이 UI기반의 단순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었지만 불과 8년전만해도 그런 디지털 디자인이 부각되기
시작하던 시점이었습니다. 디터람스는 자기가 말한 디자인 10계명을 통해 As little design as possible 이라는 가장 적은
디자인이 가장 좋은 디자인이라고 하였습니다. 1950년대 말이지요. 저 역시 이부분에 동의하며 가장 적은 디자인을
하되 가장 '머리'를 많이 쓴 디자인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일수록 요소를 빼기 위해 '머리'를
쓰지만 경력이 오래지 않은 디자이너는 '손'을 써서 요소를 많이 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디자인에 있어서 영감을 가장 많이 받았던 장소나 나라가 있으시다면?
아마 영국의 런던이 아닐까 합니다. 런던은 파리와 다르게 신사의 도시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탈리아처럼
섬세한 아르누보 처리가 끝맺음 까지 이어지지 않으면서 단정하고, 톤다운 된 채도와 무게감 있는 밀도감과 규모감이
느껴지는 덩어리 볼 수 있습니다. 채도 높은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는 감각이 다른 유럽과는 달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쁘다고 생각되는 색을 수세기 전부터 매치하여 사용할 줄 아는 나라였고 패턴에 대한 이해와 반복에
대한 아름다움 또한 미니멀한 느낌을 이해하는 나라였습니다.
유럽이 디자인에 많은 영감을 받으신것 같은데 다른 나라에 대한 소개가 가능한지?
디자이너 입장에서 유럽을 가면 상당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인도 추천하고 싶고, 저와 같은 미니멀리스트는
스위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스위스가 영국과 비슷하면서 좀 더 높은 수준의 디자인 경지를 보유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폰트 분야는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디지털 아웃풋에서의 수상 경력은 네덜란드에서 많이 받고 있지만 실제로 네덜란드라는
나라에서 경험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영감은 많지 않았습니다. 실용적인 독일에서는 UI/UX 이해를 경험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웹사이트 제작과정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려운 질문이긴 합니다만 웹사이트 제작은 사실 웹사이트 제작 자체 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제작은 어떠한 기업이든
개인이든 브랜드를 이루는 하나의 장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인식'의 싸움이기 때문에 얼마나 진정성이 녹아 있는지가 성패를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자가 진정성을 웹에서 녹여낼때 방문자는 웹이라는 환경을 잊고 '가상'을 경험한 듯한 시각-->생각-->마음이라는
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성을 녹여 낸다는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거기서 필요한게 제작과정에 있어서의 파트너쉽, 특별한 양질의 컨텐츠,
심리학적 이해를 통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각적인 영역 에서의 중요한 부분은 '자연스러운가'에 대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색한 부분이 없으면서 섬세한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조건적인 신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술의 추가와 화려함의 투입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많이 보았고 경험했습니다.
근래 반응형은 기본이고, 여러가지 기술들이 새로 생기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웹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99) 플래시가 세상에 주목을 받는 시기였습니다. 이후 액션스트립트1.0, 2.0 시대를 지나 애플에 의해
플래시가 사장 되고 css와 html로 재편되었습니다. 사실 99년도 이전에도 css와 html은 존재했었죠. 뿐만 아니라 현재 붐이 일고 있는
자바스크립트도 그 당시에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저의 생각은 기술은 결국 테크닉이었고 변화를 거듭하는 '도구' 였습니다. 도구는
연장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바꿀 수 있고 기용하거나 차용이 필요하면 애드온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성이라는 영역은 사람이라는 '인격'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정답이 없습니다. 감성, 이성, 의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죠. 다만 근접해 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더 근접하느냐의 문제와 객관적 목표를 향한 것이 아닌 어떠한 '무리' 즉 '타겟'에 대한 인문한적 이해를 통한 접근도가 얼마나
높으냐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나 취미가 있다면?
저는 디자인을 위해 노력하는 디테일한 부분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무실에도 집에도 TV가 없습니다. TV가 좋은 매체이긴 하지만 저에게는 무언가를 간접 경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TV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15년정도 된것 같네요. 운동은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수영은 20년정도 해온것 같습니다.
건강은 저 자신의 건강이기도 하지만 저와 연관된 클라이언트를 위해서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자기 분야가 아닌 생활 전반과
완전히 다른 분야를 통해 얻는 영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하기위해 책상 앞에 앉는 것은 업무이고 일이기 때문에
삶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거창 할 수도 있지만 디자이너는 삶이 곧 디자이너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웹디자인 분야의 미래에 대한 생각과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웹디자인은 과거 예쁘게 보이게 포장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반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장을 걷어내서 내용물이 잘
드러나 보이고 어우러지는지가 관건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능숙함도 필요하겠지만 정작 그 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컨텐츠 자체의 제작 능력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노출하고 싶은 부분을 얼마나 섬세하게 이해하는지, 사업적 입장에서 어느
부분을 부각 시키고 리듬을 조절해 주어야 좋은지에 대한 통찰력, 시각적 조형요소에서의 강약 안배, 색감 영역에서의 감성 영역의 안배,
스타일에 대한 현대적 첨단 느낌을 얼만큼 주어야 할지 등에 대한 종합적 경험력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야가 좁지 않고 얼마나
시야가 넓은가에 따라 아웃풋의 결과도 차이가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시야가 넓어야 필요한 카테고리를 선택 할 수 있고
좁은 길로 선택된 그곳을 향해 매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저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외적인 추구하는 가치가 있다면?
저는 크리스찬입니다. 성경을 조금씩이라도 매일 보고 있습니다. 평안, 기쁨, 용서, 사랑, 믿음, 긍휼, 배려 같은 여러 좋은 것들을
가족과 팀원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더 그분께 다가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근래 세상에서 자기만의 가치와 생각으로 꾸준히 자기만의 길을 걷기는 쉽지 않지만 사명감을 되새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을 한다면
사소한 일이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렌스 형제의 임재 연습이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 여기까지 2016년도 모디지털 신문사에서 실제로 체어원에 의뢰되었던 인터뷰를 텍스트로 작성하여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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